고등학교 동아리를 통해 참가하게 된 Smarteen App Challenge 2014 출품작이다. 어찌저찌해서 최우수상(이라고 쓰고 은상이라 부른다)기획/디자인/개발 등을 대부분 내가 맡았다. PM의 경험도 부족했고 팀원 역량이 상당히 딸려서 진행에 문제가 많았고... 거의 한 두 명 정도는 병풍이었다. 한 명은 기획자랍시고는 현실성없는 이상한 아이디어나 가져오고 기술 구현은 맡긴 친구는 실질적으로는 앱 개발 경험이 하나도 없어서 뭘 시키면 못한다는 이유만 장황하게 늘어놓기 일수였다. 그나마 같이 개발 수업을 들었던 친구와 함께 개발을 했는데 사실 상금을 그 친구와 나누는 편이 더 좋았다고 싶을 정도였다. 그 친구와 싱가포르를 가고 싶었는데 선생님의 간섭과 몇몇 의견 충돌로 나랑 기획자 단 둘이서 가게 되었다. 절친이긴 했지만 동업자로써는 최악인 친구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것들을 접하고 값진 경험을 했다. 스택에서의 네트워킹으로 이자리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의 길을 확립해준 경험이었다. 사회에서 누굴 만나면 안되는지도 알게 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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